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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유성기업 폭행사건 유감…노사 간담회 주선"

등록 2018.12.03 1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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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당분간 근로감독관 현장지도 지속 실시 지시

이재갑 장관 "유성기업 폭행사건 유감…노사 간담회 주선"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유성기업 폭행사건과 관련, "노동정책을 총괄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주요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유성기업 폭행사건과 관련해 "사업장 내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 장관은 또 "이번 사건으로 노사간 불신이 더 깊어질 수도 있지만 대화와 양보를 통해 새로운 노사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대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천안지청이 함께 대책반을 구성하고 당분간 근로감독관들이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주 중에 대전청장 주관으로 노사간의 간담회를 주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폭력행위와 관련해선 "같은 사업장 내 폭력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쟁의행위 과정에서 노동관계법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법·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유성기업 노조원들은 지난달 22일 오후 5시 20분께 유성기업 아산공장 대표이사실에서 회사 임원 2명을 감금하고 A(49)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유성기업 노조는 같은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의 폭력사태에 대해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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