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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南北 철도·도로 착공식 선발대 이번주 파견

등록 2018.12.17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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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남북철도현지공동 조사단 환송식이 열린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국토교통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1.30. 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남북철도현지공동 조사단 환송식이 열린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국토교통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남북이 오는 26일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행사 준비를 위해 이번 주에 선발대 등이 파견된다"고 17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착공식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해야 하고, 남북 간에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 13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실무회의를 열어 경의선 북측 판문역에서 각기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한 착공식 진행 방식과 대표단의 급(級) 등에 관해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에 선발대가 파견될 경우 현장에서 관련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착공식이 실제 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밝히고 있다. 다만 반출 물자 등이 국제사회 대북제재에 저촉된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백 대변인은 "착공식 준비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우려하지 않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동해선 북측 금강산-두만강 구간 공동조사단이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할 예정이다. 공동조사에 투입된 남측 열차 6량은 평양까지 이동한 후 경의선을 이용해 오는 18일 오전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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