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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장벽 민주당에 이길 것"…멕시코 비용부담 또 주장

등록 2018.12.20 0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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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든 국경장벽 건설된다" 자신감 표명

【티후아나=AP/뉴시스】12일(현지시간) 한 온두라스 이민자가 멕시코 티후아나의 멕시코-샌디에고 장벽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 국경을 넘고 있다.시간이 오래 걸리는 망명 신청 절차를 피하려는 이들은 장벽을 넘어 미국 국경 경비대에 자수해 망명 절차를 밟는다. 2018.12.13.

【티후아나=AP/뉴시스】12일(현지시간) 한 온두라스 이민자가 멕시코 티후아나의 멕시코-샌디에고 장벽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 국경을 넘고 있다.시간이 오래 걸리는 망명 신청 절차를 피하려는 이들은 장벽을 넘어 미국 국경 경비대에 자수해 망명 절차를 밟는다. 2018.12.13.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국경장벽과 관련해 민주당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며 어떻게 하든 국경장벽은 건설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우리 나라에서 수년 동안 매우 많은 돈이 흘러나갔지만 국경보안과 군대에 관한 한 민주당은 죽을 때까지 싸운다"고 비판하면서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군대과 관련해 이겼고, 완전히 재건되고 있는 중"이라며 "어떻게 하든 우리는 국경장벽에서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9회계연도 국경장벽 예산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50억달러 편성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을 또 다시 압박한 트윗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에 이어 2시간 뒤에 다시 올린 트윗에서 "멕시코가 국경장벽 건설 비용을 내게 된다"고 지난 13일에 이어 다시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를 대체한 새로운 USMCA(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를 통해 장벽건설 비용을 (간접적으로)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훨씬 많은 돈이 미국으로 들어온다"면서 "대규모 범죄자와 마약 유입 등 국경에서의 엄청난 위험 때문에 미국 군대가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도 새로 맺은 USMCA를 통해 멕시코와의 무역에서 많은 돈을 얻을 수 있기에 결국 멕시코가 국경장벽 건설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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