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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니 쓰나미, 아직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 없어...일부 고지대 대피뿐"

등록 2018.12.23 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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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랑=AP/뉴시스】인도네시아 반텐주 세랑을 덮친 쓰나미로 23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거리의 각종 잔해 사이를 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국은 23일 해저의 크라코토아 화산 폭발로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해변을 덮치면서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6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2018.12.23.

【세랑=AP/뉴시스】인도네시아 반텐주 세랑을 덮친 쓰나미로 23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거리의 각종 잔해 사이를 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국은 23일 해저의 크라코토아 화산 폭발로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해변을 덮치면서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6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2018.12.23.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인근에서 쓰나미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사고 인지 직후 비상대응반을 설치하고 관계 당국 및 여행사, 지역 한인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지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일부가 고지대로 대피한 것 외에는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한 "인도네시아 기상지질국이 25일까지 만조시 높은 파도로 인한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고함에 따라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했다"며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파악하고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9시27분께(현지시간) 순다해협 인근 해안지역에서 만조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쓰나미가 겹쳐 최소 40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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