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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예리' 서울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top10에 선정

등록 2018.12.24 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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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top10!에 선정된 방예리 방학생활 모습. 2018.12.24.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top10!에 선정된 방예리 방학생활 모습. 2018.12.24.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2018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방학천 유해술집거리, 문화예술거리로 재탄생하다!'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는 서울시가 한 해 동안 25개 자치구에서 수행한 행정사례 중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정책과 사례를 타 자치구와 공유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5개 자치구에서 49건의 우수 사례를 접수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구의 '방학천 유해술집거리 문화예술거리로 재탄생하다'는 주민과 관이 함께 지역의 변화를 위해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한 도시재생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구는 지난 20여년 간 방학천 일대에 밀집해 있던 유해술집 집성촌에 대해 2016년 1월부터 건물주를 직접 만나 설득, 계도하는 과정을 거쳐 무조건적인 단속이 아닌 지역을 위한 상생의 길을 찾았다.

또 유해환경 백신프로젝트로 폐업한 업소에 '방학생활'이라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낮에는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밤에는 유해업소 정비의 활동 거점으로 삼았다.

침체된 지역의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폐업공실 17개소를 구청이 직접 임차해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봉구·건물주·입주작가의 상생협약'체결,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업한 '문화인 마을 건립' 등을 통해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과 관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마음으로 나선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의 민관협치의 의미가 더 많은 도시에 함께 공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우수한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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