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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北,이달 상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전파 실험 실시"

등록 2018.12.30 09: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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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메트리 실험한 것으로 관측돼

대미 협상용 또는 미사일 계속 개발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지난 5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 탄도로케트 발사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6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2016.09.06.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지난 5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 탄도로케트 발사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6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2016.09.06.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과정에서 필수적인 전파 송신 실험을 최근 진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이달 상순에 미사일 탄두부분 등에 장착된 장비에서 발생하는 '텔레메트리'라는 전파 신호 발사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보도했다.

텔레메트리란 탄도미사일 발사 때 미사일의 각도와 위치,속도 등의 데이터를 발신하는 전파신호로, 지상에서 미사일의 비행을 관측하는데 필수적이다.

 요미우리는 북한이 텔레메트리를 발사했다는 것은 미사일 발사의 징조를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로 보인다면서, 미군과 자위대 및 한국군이  북한의 전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파발사 실험 목적에 대해 군사외교 소식통은 요미우리에 제재 완화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거나,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실험은 진행한 것일 수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을 마지막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핵실험과 ICBM 발사 실험 중지를 명기한 결정서를 채택했다. 단, 한미일 국방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언제든지 재개할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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