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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승규 “카타르 좋은 선수 많아, 수비수와 대화 중요”

등록 2019.01.24 2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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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한국이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하자 김승규와 김진수가 기뻐하고 있다. 2019.01.23. bluesoda@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한국이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하자 김승규와 김진수가 기뻐하고 있다. 2019.01.23.  [email protected]

【아부다비=뉴시스】권혁진 기자 = 벤투호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김승규(비셀 고베)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만날 카타르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하며, 원활한 방어를 위해 수비수와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규는 24일(한국시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카타르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뒷공간 침투나 패스 넣어주는 이들도 많고 슛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카타르는 25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 8강전을 갖는다.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 카타르는 중동의 복병으로 꼽힌다. 자국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에 대비해 수많은 선수들을 귀화시켜 전력을 강화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승, 11골 무실점이라는 이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주포 알모에즈 알리(알두하일)의 발끝이 매섭다. 알리는 지금까지 무려 7골을 넣었다. 한국 선수단이 넣은 6골보다 1골이 많다.

김승규는 “알리 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수비수와 말을 많이 하면서 좋은 판단을 해 뒷공간을 커버하겠다. 슛도 수비수와 대화를 해 어느 쪽으로 몰면 좋을지 맞추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김승규는 “오전에 단체로 카타르전 미팅을 했다. 상대가 어떤 장점, 단점이 있는지 파악했다. 오늘 훈련을 통해 미팅 때 분석한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한국 김승규가 볼을 막고 있다. 2019.01.23. bluesoda@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한국 김승규가 볼을 막고 있다. 2019.01.23.  [email protected]

혹시 모를 승부차기에도 철저히 대비 중이다. 16강부터 연장전 포함 120분 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가린다.

김승규는 “토너먼트이기에 어떤 상황도 나올 수 있다. 지난 경기부터 승부차기 대비를 많이 했다”면서 “나 뿐 아니라 골키퍼 코치님과 (김)진현이형, (조)현우와 함께 어떤 키커 나올 지 예상하고 영상을 찾아보면서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8강부터 도입되는 VAR(비디오 판독)에는 반가움을 나타냈다. “VAR은 판독이 정확하기에 골키퍼 입장에서는 심적으로 편하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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