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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케어 사무실 압수수색…계좌추적 영장도

등록 2019.01.31 1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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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케어 사무실, 충북 제천 케어 보호소 등

박 대표 등 대상 계좌추적 압수수색 영장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물권 단체 '케어'의 모습. 서울시 동물보호과는 케어 사무국 등을 상대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해 케어와 함께 추진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박소연 대표의 개 안락사 문제는 이번 지도 점검 대상이 아니다. 한편 박 대표는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19.01.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물권 단체 '케어'의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31일 이 단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케어 사무실 등 9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9곳에는 지방의 케어 위탁 유기동물 보호소 등이 포함됐다. 박 대표 자택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 대표는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 하고 이를 단체 회원들에게 숨긴 채 모금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또 후원금을 사적인 용도로 쓴 혐의도 받는다.

또 경찰은 박 대표 등에 대한 계좌추적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 집행 대상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권단체들은 지난 18일 박 대표를 사기·횡령·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 시민단체들과 동물보호활동가이자 동물보호명예감시원연합 박희태 사무총장도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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