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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과 사명감 계기"···천만영화 '극한직업' 출연진 소감

등록 2019.02.06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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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늬 ⓒ사람엔터테인먼트

이희늬 ⓒ사람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6일 '1000만 영화'에 등극한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출연 배우들이 기쁨을 전했다.

'극한직업'으로 첫 1000만 영화배우가 된 이하늬(36)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다같이 힘을 모아 열심히 작업한 작품이 사랑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이 영화에서 입이 거칠고 망설임 없이 주먹을 날리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마약반의 카리스마 만능 해결사 '장 형사' 역을 맡았다.

 미행 전문 추격자 형사 '영호'를 연기한 이동휘(34)는 소셜 미디어에 "저도 극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보며 잠시 고단함을 잊고 행복하고 밝게 웃으시는 모습에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어떤 사명감을 가지게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 가장 잘 한 일은 이분들을 만난 일입니다"라며 '극한직업'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열정 넘치는 막내 형사 '재훈' 역의 공명(24)도 소셜 미디어에 "감사합니다.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던 작품인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저에게 더 소중한 작품이 됐습니다"라며 즐거워했다. "들뜨지 않고 조급해 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극한직업' 배우들 1000만 인증숏 ⓒCJ엔터테인먼트

'극한직업' 배우들 1000만 인증숏 ⓒCJ엔터테인먼트

'지금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등 영화를 통해 각종 유행어를 쏟아낸 '고 반장' 역의 류승룡(49)은 4번째 1000만기록을 세운 배우가 됐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에 이어 '극한직업'까지 1000만 영화로 이끌며 한국영화사에 획을 그었다.

2017년 688만명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로 주목 받은 진선규(42)는 '극한직업'으로 처음 1000만 배우가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이날 오후 12시25분 기준 누적관객수 1000만3087명을 돌파하며 2019년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가 됐다. 경찰 마약반원 5인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재기발랄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영화 역시 입소문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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