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최적지는 다운2지구"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1일 울산 중구의회 의원들이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중구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2.11.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중구의회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에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24만 중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울산의 중심인 중구지역에 건립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구는 울산지역 5개 구·군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으며 변변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할 마땅한 산업시설도 전무해 예타면제 사업 취지에 적합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중구의회는 "산재병원의 운영주체인 근로복지공단 본사가 관내 혁신도시에 위치해 있어 효율적인 업무 연계가 가능한 점, 응급환자를 빠르게 이송해야 하는 등 접근성을 따지면 다운2 공공주택지구가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운2지구와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범서IC를 통과하면 울주군과 북구, 동구 등과의 거리가 30분 내외에 불과하다"며 "울산-포항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경주와 포항지역 환자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구의회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중구 유치를 위해 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긴밀히 협의해 부지 확보에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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