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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국회 일각의 5·18 부정, 국회의 자기부정"

등록 2019.02.14 10: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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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규정, 김영삼정부 시절 국회 합의"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에 결정적인 상처…몹시 안타까워"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 2019.02.1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 2019.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국회 일각에서 5·18을 부정하는 것은 국회의 자기부정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5·18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것은 김영삼정부 시절 국회의 합의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그것(국회의 자기부정)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또 한 번 결정적인 상처를 주게 될 것"이라며 "몹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이 총리는 "요즘 한일관계에 몇 가지 어려움이 생기자 일본의 일부 정치인과 전직 외교관 등이 자국내 혐한기류에 영합하려는지 신뢰에 어긋나는 언동을 하곤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인이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전하거나, 본인 처지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그런 일은 정치와 외교의 근간인 신뢰에 손상을 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한일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저로서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사자들의 신중한 처신을 요망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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