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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모든 스케줄 취소···"경찰 수사 적극 협조"

등록 2019.02.28 17: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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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수습기자 =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2.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수습기자 =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클럽 버닝썬'과 관련, 온갖 구설에 휩싸인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가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리는 3월 9~10일 일본 오사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한다.

YG는 "승리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의혹인만큼 부디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27일 밤 경찰에 출석해 8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고 28일 오전 귀가했다. 승리는 "저와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마약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각종 의혹과 논란에 많은 분들이 화가 났다"며 "모든 의혹이 하루 빨리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해 수사를 받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변호인은 28일 "경찰에 따르면 현장 1차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모발에서는 2~3년 전 기록까지 나온다고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넘겨졌으니 1~2주 뒤 결과가 나오면 경찰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YG 관계자는 "어젯밤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8시간30분에 걸쳐 일련의 의혹들과 관련된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수사를 간절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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