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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생포 印 조종사 송환…칸 총리 "평화의 제스처"

등록 2019.03.02 0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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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에 환영의 뜻 밝혀

파키스탄, 생포 印 조종사 송환…칸 총리 "평화의 제스처"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파키스탄 정부가 자국 상공에서 격추된 인도 공군 전투기 조종사를 송환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달 27일 생포한 인도 공군 미그21 전투기 조종사인 아비난단 바르타만 중령의 신병을 이날 밤 인도에 송환했다.

파키스탄은 지난달 27일 카슈미르 영공에서 인도 공군 소속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은 이 과정에서 인도군 조종사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28일 인도 전투기 조종사를 인도에 돌려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칸 총리는 인도 조종사 석방이 사태 완화 및 평화를 위한 제스처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파키스탄 외무부는 "인도 조종사가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바르타만 중령 석방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디 총리는 1일 트윗을 통해 "아비난단 조종사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며 "인도는 당신이 용기를 보여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 독립 후 3차례의 전면전을 벌였고 이 중 2번이 독립 당시 영국이 양분한 카슈미르 지역 때문에 일어났다.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카슈미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는 인도, 일부는 파키스탄이 통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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