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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자율주행차 집중…5년간 7000명 감원

등록 2019.03.14 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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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인력에 집중…전체 직원의 약 6%

GM, 포드도 새로운 기술에 집중 투자

폭스바겐, 전기차·자율주행차 집중…5년간 7000명 감원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비용 절감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7000명을 감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폭스바겐은 대규모 감원이 독일 내 행정 인력에 집중될 것이라며 전체 11만9394명의 직원 중 약 6%가 감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부를 둔 폭스바겐은 지난해 1083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도요타를 따돌리고 판매 대수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자 제조업체와 생산업체들은 혁신적인 기술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등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1만4800명을 감원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45억 달러(약 5조 944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도 앞으로 3년간 1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한편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소형 SUV 모델인 Y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 Y는 보급형 세단인 모델 3보다 크기가 10% 정도 크고 가격은 10% 더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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