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公-농협, 축산악취 해결 위해 맞손
농가 맞춤형 기술지원…저감시설 효과검증
농협, 악취 저감시설 개선자금 80억원 출연
환경공단은 오는 21일 농협경제지주와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MOU에 따라 환경공단은 악취 유발 축산농가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황화수소·암모니아 이동식 연속 자동측정기와 광학가스 이미지 카메라 등 장비를 활용해 악취 물질을 측정하고 저감 방법을 자문한다. 악취 저감시설 설치의 적정성 검토와 효과 검증에도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과 함께 총 80억원을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악취 저감시설 개선 자금으로 쓰게 된다.
양 기관은 또 악취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자료를 공유하고, 농가 현장지도·점검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교류하기로 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악취 저감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쾌적한 축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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