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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사연구단 '촉발지진' 결과 발표...포항시, 소송 등 손해배상 방안 추진

등록 2019.03.20 13:13:54수정 2019.03.20 13: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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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한지질학회 주최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강근 정부조사연구단장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3.2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한지질학회 주최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강근 정부조사연구단장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3.2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에 따른 촉발지진이라고 발표하자 “일단 한 고비는 넘겼다”며 향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의장을 비롯 시청 공무원과 시의원 등 50여명은 이날 오전 상경해 정부 발표를 현장에서 청취했다.   

 이들은 “일단 한 고비는 넘겼다”며 시 차원에서 대규모 소송에 대한 방향 제기와 규모, 대상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먼저 민의를 수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간 계층간 소송제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이와 관련 21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의장 공동 명의의의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1115포항지진 원인규명 범 시민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각종 현안사업 추진과 소송 진행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김종식 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현재로선 이렇게 한다고 말할 수 없고 시 방침을 토대로 범 시민대책위와 협의 조율을 거쳐 최종 대응방안을 확정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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