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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에 19.6만개 새 일자리 만들어져… 2월은 3.3만

등록 2019.04.05 22: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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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에 19.6만개 새 일자리 만들어져… 2월은 3.3만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 노동부는 3월에 19만6000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치로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7만 개를 웃돌았다.

특히 미국의 고용시장은 2월에 이 부문에서 2만 개에 그쳐 비상에 걸렸다. 혹한기의 일시 계절요인에다 한 달 넘는 연방정부 셨다운 여파였지만 보통 15만 개가 넘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급감했다. 17개월 래 최저치였는데 이날 노동부는 2월의 월간 고용증가 통계를 3만3000개로 상향 조정했다. 1월 치는 31만2000개였다.

뉴욕 타임스는 2010년 이후 모두 2100만 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다고 말하고 있다. 1년 평균 200만 개가 만들어진 것이다. 월간 고용증감 지표에서 102번 연속 플러스가 기록됐다고 한다.  

실업률은 2월의 3.8%를 유지했다. 이는 미국에서 50년 래 가까운 최저치이다. 미국은 금융위기 정점인 2009년 10월에 실업률이 10%에 달했으나 오바마 정권이 이를 꾸준히 개선해 거의 4년 전부터 4%대에 진입했다. 

이 같은 고용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 경제 전망은 좋지 않다. 지난해 유럽 선진국 및 일본을 크게 앞지르는 2.9%의 연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최종분기는 2.2%(연비)에 그쳤다.

3월까지의 올 1분기에는 1.4%~2.1%가 예상된다. 연 성장률도 잘해야 2%대 초반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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