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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홍수 대비 한강나들목 수문 시험가동

등록 2019.04.16 11: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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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 정상 작동, 토사물·이물질 적치 여부 등 점검

【서울=뉴시스】영등포구 수방대비 육갑문 시운전 점검1(노들길나들목). 2019.04.16.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영등포구 수방대비 육갑문 시운전 점검1(노들길나들목). 2019.04.16.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장마와 홍수 등 수해에 대비해 18일 한강 주변에 설치된 육갑문을 시험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구 관계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영등포 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내 위치한 육갑문 4곳에서 시운전과 점검을 실시한다.

시험가동은 노들길나들목을 시작으로 당산나들목, 여의도나들목, 양평나들목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권양기(수문을 올리거나 내리는 기계) 작동상태 및 관리 ▲수문과 문틀의 체결과 수밀상태 확인 ▲하부 문틀 내 토사 및 이물질 적치여부 ▲수문의 하강시 리미트 스위치 작동상태 등이다.

점검 중에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혼잡시간을 피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육갑문은 한강이 범람했을 때 도심으로 물을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한강나들목에 설치한 홍수 유입 방지 수문이다. 평소 한강시민공원으로 접근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어 눈에 띄지 않지만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질 경우 육갑문이 내려가 강물이 도심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날씨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져 더욱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 제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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