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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베트남서 '농식품 판촉·수출 상담회' 개최

등록 2019.04.28 1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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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2개사 2000만 달러 수출의향서 체결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20만 달러 계약 성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26일부터는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종합쇼핑몰인 로열시티 빈컴 메가몰에서 경남도 주최로 열린 ‘경남 농식품 수출 상담회’에서 박성호(앞줄 왼쪽 다섯 번째)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경남도 방문단이 수출상담 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4.28.(사진=경남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26일부터는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종합쇼핑몰인 로열시티 빈컴 메가몰에서 경남도 주최로 열린 ‘경남 농식품 수출 상담회’에서 박성호(앞줄 왼쪽 다섯 번째)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경남도 방문단이 수출상담 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4.28.(사진=경남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남 농식품 홍보판촉전 및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2000만 달러 상당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박성호 행정부지사, 도청 및 산청군 관계 공무원, 도내 수출업체 12개사, (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등 민관으로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현지에서 대대적인 농식품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방문단은 하노이에 앞서 첫날인 24일 호찌민에서 경남 농식품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해외 안테나숍을 방문해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25일에는 동나이성을 찾아 경남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동나이성은 1996년 자매결연 이후 다양한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이날 당서기와 성장을 만나 활발한 교류 협력 강화를 제안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경남 도내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방문단은 또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추어 베트남 북부를 새로운 우호 협력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꽝닌성 부성장 일행과 하노이에서 만나 양 기관의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 방문단은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하노이 종합쇼핑몰인 로열시티 빈컴 메가몰(Royal City Vincom Mega Mall)에서 경남 농식품 홍보판촉전과 수출 상담회를 통합 개최했다.

통합 마케팅 행사는 베트남 수출 비중을 늘리고 수출품목 다양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남의 우수 가공식품 및 신선농산물 12개 업체 67개 품목이 참가해 시식·판촉 행사와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상담을 통해 창원 가고파힐링푸드(대표 윤금정) 등 12개 참가업체는 레빈코 트레딩(REBINCO TRADING) 등 18개 현지 바이어사와 198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특히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은 브이앤케이 프루츠사(V&K FRUITS COMPANY LIMITED)와 20만 달러의 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베트남은 인구 절반이 30대 미만이고, 경제성장에 따른 가계 소득 증가로 새로운 외국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현지 식품 소비시장은 고성장 추세에 있다"면서 "이번 베트남 농식품 판촉전 및 수출 상담회를 기반으로 도내 제품의 수출이 확대되고, 베트남 수출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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