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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총 ‘교권보호 SOS 지원단’ 출범식 가져

등록 2019.05.02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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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교권 침해 시 현장출동, 초기상황 신속파악

피해교원 보호, 심리치료·법률 연계 소송비 지원

【창원=뉴시스】 2일 오후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심광보(왼쪽 여섯 번째) 경남교총 회장 등이 '경남교권복지운영위원회 및 교권보호 SOS 지원단 출범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5.02.(사진=경남교총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2일 오후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심광보(왼쪽 여섯 번째) 경남교총 회장 등이 '경남교권복지운영위원회 및 교권보호 SOS 지원단 출범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5.02.(사진=경남교총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심광보)는 2일 경남교총 회관에서 '경남교권복지운영위원회 및 교권보호 SOS 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일선 학교에서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현장에 신속 출동 등 강력한 대응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교원 고충의 실제적인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단 출범으로 경남교총 회원은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경남교총에 통보하면 변호사를 포함한 지원단의 법률 무료 상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더라도 소송에 따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교총 교권보호 SOS 지원단은 퇴직한 교원을 포함해 변호사, 교총 회원 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 피해 교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남교총은 회원에게 ‘교권 보장 가입 증서’를 배부하고, 회원들의 교권 침해에 대한 심리적 안정과 사기진작,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경남교총은 '경남교권복지운영위원회(위원장 김광섭 경남교총 부회장)도 출범시켰다.

경남교총은 교권복지규정안을 만들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두 달여간 논의한 끝에 '교권복지규정'을 완성했으며,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서 규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다른 시·도의 교권 침해가 늘어나는 현실을 직시하여 경남교육청은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남교총은 이어 학생들의 권한과 권리만 지나치게 강조된 기형적인 조례안이 제정되어 시행 경우, 학교 현장에서 교권침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기존 시민사회단체의 연대형태 반대 운동에서 벗어나 경남교총 독자적으로 교육적인 본질에 접근하는 반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광보 경남교총 회장은 "교권보호를 위한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은 교원단체 본연의 임무 중 하나다"면서 "‘교권 수호자인 교총은 부당한 교권 침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체제 구축과 활동으로 교권 침해 예방 및 교권 존중 풍토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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