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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 美부통령, "지금은 금리 내려야 할 시점" 재강조

등록 2019.05.04 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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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고용 극대화에 초점 맞춘 통화정책 펴야"

Vice President Mike Pence speaks during the Global Chiefs of Mission Conference "One Team, One Mission, One Future" at Department of State on Wednesday, Jan. 16, 2019, in Washington. Pence is claiming that the Islamic State "caliphate has crumbled" and the militant network "has been defeated." But his comments Wednesday in a speech at the State Department came shortly after the U.S. military said American service members were among those killed during an explosion during a routine patrol in Syria. (AP Photo/Jose Luis Magana)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또 다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겨냥해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경제에서 어떠한 인플레이션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또 다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겨냥해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경제에서 어떠한 인플레이션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지난달 11일 방영된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도 연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함께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연준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금리를 현행 2.25~2.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FOMC 회의는 6월18~19일에 열린다.

펜스 부통령은 연준이 2% 미만의 낮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가지 의무 수행 대신 성장을 통한 고용 극대화라는 단일의무 수행에 초점을 맞춘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는 견해를 제기했다. 그는 단일 의무과제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해온 사안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내가 의회에 있었을 때 연준의 두 가지 의무 수행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면서 "그 문제를 놓고 다시 고려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낮게 유지되는) 인플레이션을 볼 때 지금이 단지 금리를 올리지 않아야 히는 게 아니라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현재 비어있는 연준 이사 두 자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져올 인물, 국가경제에 대한 역동적인 접근을 이해하는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에 두고 있던 연준 이사 후보인 허먼 케인과 스티븐 무어는 자격 논란에 휩싸인 끝에 중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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