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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오롱티슈진·생명과학, 인보사 성분 변경 인지 의혹에 '급락'

등록 2019.05.07 0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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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성분 변경과 관련해 2년 전 인지 의혹이 불거지며 7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50원(27.55%) 내린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같은 시간 8800원(21.49%) 하락한 3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회사의 라이센시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진행 중인 ICC 중재사건에서 상대방 중재신청인이 형질전환세포(TC)의 유래와 관련된 내용을 계약취소 사유로 추가할 것을 주장했다고 회사에 통지했다"며 "이에 회사의 위탁생산업체가 자체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에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 위탁 검사를 해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어 생산한 사실이 있음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받은 성분과 다른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미국 현지실사를 오는 20일께 진행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세포은행에서 배양한 사람연골세포와 형질전환세포를 미국 기업 바이오릴라이언스와 중국 기업 우시앰텍에 보내 각각 미국 임상시험용, 국내 판매용 인보사를 생산해왔다. 우시앰텍의 인보사 생산 공장은 미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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