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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자외선, 매우 높음…"외출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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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6 05:00:00
연일 자외선지수 '높음'~'매우높음'
수십분만 햇빛 노출 돼도 피부화상
긴소매·모자·선글라스·선크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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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동구 부산역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그늘막 아래서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고 있다.부산시 전역에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334개(5월 15일 기준)의 그늘막이 설치됐다. 2019.05.15.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봄이 막바지에 다달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여름이 성큼 찾아오면서 외출시 자외선 노출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자외선지수는 8~10을 오가는 '매우높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햇빛에 노출되면 수십분 이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외출을 해야 한다면 긴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착용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다.

17일에도 '높음' 수준인 전라남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매우높음' 수준의 자외선지수가 예보됐다.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의 빛이다. 살균작용을 할 수 있지만 사람의 피부를 태울 수도,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 B 등으로 구분한다. A는 에너지는 작지만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히 침투할 수 있고, B는 파장이 짧아 지표에 도달하는 양은 적지만 에너지가 커서 짧은 노출에도 피부 및 DNA 손상을 유발한다.

특히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외선 수치가 높아져 5월 최고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2015년~2017년 서울 기준 자외선지수가 '높음'~'위험’이 관측된 날은 1월·2월 0일, 3월 5일, 4월 23일, 5월 27일, 6월 25일, 7월 23일, 8월 22일, 9월 17일, 10월 4일, 11월·12월 0일이다.

자외선지수는 태양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간에 땅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을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2 이하 '낮음’부터 3~5 '보통', 6~7 '높음', 8~10 '매우높음', 11 이상 '위험' 등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은 자외선지수 '높음’이 나타나는 달, 4월은 '매우높음’이 관측되기 시작하는 달, 5월은 '높음' 이상 일수가 가장 많이 기록되는 달이다.

기상청은 "자외선A 일 누적값과 자외선B 일 최대값은 5월에 가장 높은 경향을 보인다"며 "특히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B는 2015년 5월 목포에서 0.218W/㎡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뿐 아니라 봄철 자외선도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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