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경찰, 휴가철 여성범죄 예방 경찰력 집중 투입

등록 2019.06.17 10:53: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경찰, 휴가철 여성범죄 예방 경찰력 집중 투입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17일부터 8월31일까지 휴가철을 맞아 여성범죄 예방활동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한다.

경찰은 야간시간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골목길, 공원 주변 등 여성들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선을 새롭게 책정하고 경찰관기동대, 방범순찰대 등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한다.

또한 야간시간 신천둔치·금호강변·공원 등에서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 지역을 경찰관 집중순찰 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

경찰은 대구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여성들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지역 등 치안 불안요인 정보를 공유하고 치안시책에 반영한다.

아울러 편의점·금은방·미용실 등 여성 1인 업소를 중심으로 강·절도 예방을 위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이 부족할 경우 시설강화 권고와 자위방범력을 강화한다.

경찰은 Geo-Pros 핫스팟 범죄분석을 통해 지구대·파출소별 범죄 다발지역, 방범시설이 취약한 단독주택·상가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취약시간 112순찰차 교차순찰 및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주택·상가 등 침입범죄에 대해서는 CCTV통합관제센터와 공조를 강화함으로써 24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CCTV 녹화분석을 통해 범인의 이동 동선을 신속히 파악, 조기에 검거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수상·물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등 이용객 증가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주요 물놀이 시설에 대해 지자체·소방·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하절기 여성대상 범죄 등 범죄예방 활동은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율방범대, 시민명예경찰과 같은 시민방범단체와 공동체치안을 강화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과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