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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습은 취소하고 사이버 공격은 승인…미사일시스템 겨냥

등록 2019.06.23 13:20:21수정 2019.06.23 13: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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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란 미사일 관련 컴퓨터 시스템 공격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해 "매우 큰 실수"라고 비판하며 "무인기는 분명히 공해 상공에 있었고 모두 기록돼 있다"라고 밝혔다. 2019.06.2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해 "매우 큰 실수"라고 비판하며 "무인기는 분명히 공해 상공에 있었고 모두  기록돼 있다"라고 밝혔다. 2019.06.21.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공습계획은 막판에 취소했지만, 이란군의 미사일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 공격은 감행했다고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 사이버사령부는 지난 20일 이란의 로켓과 미사일 발사와 연관된 컴퓨터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사이버 공격을 했다. 

WP는 미 사이버사령부의 요원들이 20일 밤에 이란을 공격했으며, 이미 수개월전부터 공격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공격은 지난 13일 오만만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당한 이후 국방부가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이란 내 군시설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막판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국토 안보부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미국 기업과 정부 기관에 대한 이란의 악의적인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계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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