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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NLL 인근 北 오징어 성어기 조업…軍 경계 강화

등록 2019.06.23 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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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LL 넘어왔다 퇴거 사례 60여차례

"감시 전력 많이 투입해 경계 활동 강화"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해양경찰청이 동해 먼바다에서 북한어선(5톤급 목선)을 해군과 합동으로 퇴거시켰다고 22일 밝혔다. 2019.06.22.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해양경찰청이 동해 먼바다에서 북한어선(5톤급 목선)을 해군과 합동으로 퇴거시켰다고 22일 밝혔다. 2019.06.22.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어선들이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까지 내려와 조업하면서 해군과 해경이 표류 남하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경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최근 동해상 NLL 인근의 북한 해역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는 북한 어선들이 늘어났다. 여기에 중국 어선들도 합류해 수백여척의 어선이 조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동해상에서 NLL을 넘어왔다가 퇴거한 사례는 60여 차례에 이른다. 지난 22일에도 NLL 28해리(약 51㎞) 이남, 독도 북동방 62해리(약 114㎞) 해상에서 해군 초계기가 북한 어선 1척을 발견해 퇴거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어선들이 NLL 근처에서 조업활동을 하다 NLL을 넘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에 따라 감시 전력을 많이 투입해 경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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