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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행정의 감시사 '옴부즈만' 운영

등록 2019.07.12 1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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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담

【서울=뉴시스】도봉구청 외경. 2018.12.21. (사진=도봉구청 제공)

【서울=뉴시스】도봉구청 외경. 2018.12.21. (사진=도봉구청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정 전반의 투명성 및 청렴도를 높이고자 '도봉구 옴부즈만(구민고충위원)'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부즈만은 행정과 주민의 중립적 제3자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 고충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상담을 수행한다.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사 10층에서 진행한다. 각 분야별 옴부즈만은 주 1~2회씩 순환해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토목공학·행정학·사회복지학 등 관련분야에서 조교수 이상의 경력, 판사·검사·변호사의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5급 이상 공무원의 경력자, 건축사·세무사·공인회계사·기술사·변리사의 자격을 소지하고 해당 직종에 5년 이상 있거나 있었던 사람, 사회적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있는 자로서 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은 사람, 시민단체에서 5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옴부즈만을 모집한다.

옴부즈만은 비상임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으로 1회만 연임할 수 있다. 근무와 업무수행에 필요한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이다. 도봉구청 감사담당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을 거쳐 옴부즈만 추천위원회 면접심사와 구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9월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불신 완화, 공공기관에 대한 독립적 감시자로 행정을 감시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옴부즈만 운영은 구민과 행정 간 갈등을 완화하고 기존 권리구제 기능을 보완할 제도적 장치"라며 "구민들의 권익보호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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