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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靑회동, 고통받는 국민 목소리 전하는데 최선"

등록 2019.07.18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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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제는 日 경제보복…경제·외교·안보 전반 짚어볼 것"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김지은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오늘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다"며 "대통령에게 잘못된 정책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초점이 맞춰지겠지만 문(文)정권의 경제·외교·안보 정책 전반을 짚어보고 정책전환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의 대전환 없이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추락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극복할 수도 없다"며 "지금 국민들께서는 IMF때보다 힘들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민생위기에 빠져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일본의 경제보복이 위기를 심화시키기는 했으나 우리 경제를 계속 허약하게 만들어온 이 정권의 경제정책이 위기의 본질적 원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께서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모르고 기업들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 이것이 지금의 대(大)위기를 불러온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께서는 마음을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서 오늘 회담을 정책전환의 실질적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전날 중진의원 연석회의와 정책의원총회, 당 지도부 면담을 통해 청와대 회동과 관련된 당 내 의견을 수렴했다. 오늘은 외부 일정을 별도로 잡지 않고 청와대 회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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