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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7월28일 LG전에서 '국민 우익수' 이진영 은퇴식

등록 2019.07.19 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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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이진영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국민 우익수' 이진영(39)의 은퇴식을 연다.

KT는 "2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이진영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를 거쳤다. 2016시즌을 앞두고는 KT로 이적해 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20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국민 우익수'로 불린 그는 KBO 역사에 남는 기록들도 세웠다. 역대 7번째 2100안타를 비롯해 13번째 3000루타 등을 달성했다. KBO 통산 2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에 169홈런 97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다.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KT 위즈, 7월28일 LG전에서 '국민 우익수' 이진영 은퇴식


이진영의 은퇴식은 경기 전 KT와 LG 합동 팬 200명과 함께 하는 사인회로 시작한다. 그라운드에서 펼쳐질 공식 은퇴식에서는 선수 생활을 조명하는 은퇴 헌정 영상과 함께 이진영이 입장한다. 기념 선물 증정 후에는 가족과 동료들의 은퇴 축하 응원 영상이 이어진다.

이진영이 은퇴사를 낭독하고, 딸 채슬의 시타와 아들 예준의 시구, 이진영의 시포가 이뤄질 예정이다.

5회가 끝난 후 클리닝타임에는 KT, LG 선수들과 함께 위즈 파크를 찾은 팬들에게 은퇴 기념 사인볼 100개를 던져 준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할 계획이다.

KT는 "이진영의 은퇴식을 뜻깊게 하기 위해 기념 유니폼과 티셔츠, 기념구도 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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