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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 청문회 연기 요구에 "입장 변화 없다"

등록 2019.09.01 17: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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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원칙 변경할 특별한 사정 생긴 것 없어"

"협상은 민주당에서 하는 것…국회 상황 주시"

9월 2~3일 청문회 무산시 임명 절차 밟을 듯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측의 조의문, 조화 전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6.1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측의 조의문, 조화 전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청와대는 1일 야당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연기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청문회 연기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기존에 밝힌 입장에서 변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여야가 합의한대로 9월 2~3일에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문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 등 법에 정해진 임명 절차를 밟겠다는 생각이다.

윤 수석은 "기존에 밝힌 원칙에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생겼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 부분(야당의 연기 요구)에 대해서는 특별히 대응할 게 없다"고 말했다.

또 "언론 보도를 보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입장이 나오고 있는데 당(여당)에서 정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협상은 청와대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당에서 합의를 해오면 이번에도 청와대의 방침과 차이가 있더라도 수용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우리 스탠스에서 특별한 사정 변화가 없다"며 "국회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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