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458억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일반회계 434억, 특별회계 24억 편성

【서울=뉴시스】 금천구 제2회 추가경정예산편성. 2019.09.06. (표=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민선7기 주민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행복도시 주요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458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숙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104억원을 편성한다.

구는 주민 민원사항이었던 우시장 위생문제와 주차난 해결을 위해 독산동 '그린푸줏간'을 조성한다.

구는 또 문화예술·교육복지 등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문화 융복합시설 '행복문화파크' 건립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 참여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흥5동주민센터'를 신축한다. 청년 능력개발과 창업육성 등 자립기반 형성을 위해 '청년미래기금'이 조성된다.

구는 '경로당 운영 지원 및 신설'을 추진한다. 구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한다. 구는 아이들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20억9000만원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주민이 상시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청사와 자치회관, 문화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등 시설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14억5000만원을 편성한다.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자치 체계 확립과 맞춤형 교육 방안 구축을 위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 독산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등에 17억원을 투자한다.

구는 구민 이동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과 도로 등 안전인프라 구축에 4억5000만원을 반영한다. 구는 관내 교통안전, 도로 시설물을 설치·보강한다.

구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일반 제조업과 IT기업들이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비하고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40억원)에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구는 이 추경 예산안을 이달 중순 열리는 금천구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경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408억원, 보조금 집행잔액 등 50억원으로 마련된다. 구는 지자체 매칭예산이 수반되는 국시비 보조사업과 공모사업 등 필수경비 예산으로 77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금천구를 행복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민선7기 핵심사업 마중물 성격으로 사업비를 반영했다"며 "주민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예산을 주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행복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한 필요사업에 합리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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