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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결혼이민여성 우수중소기업 취업 지원

등록 2019.09.03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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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 오후 1~5시 금천구 내 우수 중소기업 현장 방문

【서울=뉴시스】 금천구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버스투어. 2019.09.03.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 금천구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버스투어. 2019.09.03.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결혼이민여성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금천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채무석),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소장 김현숙)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결혼이민여성 구직자 2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 서남권 소재 기업 중 기업 19개소(채용예정 36명)가 결혼이민여성 채용의사를 밝혔다.

금천구 내 우수 중소기업 이지트레이딩, ㈜유렌코리아, ㈜엘피아이팀, ㈜컴버스테크, ㈜미쥬) 5개소(채용예정 17명)가 참여했다.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직접 우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맞춤형 취업상담을 받았다.

향후 취업 절차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채용매니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당일 현장투어에 참석한 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은 "한국에서의 취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현장투어를 통해 근무환경을 보고 나니 안심이 된다"며 "이번 현장투어를 통해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채무석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은 어엿한 한국인으로 장차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미래의 글로벌 다문화 시대를 맞아 결혼이민여성의 자기 주도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숙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소장은 "결혼이민여성 대상 직업진로 설계와 취업기술 프로그램(WIND)을 진행하면서 현장성 있는 취업지원을 고심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초석을 마련한 것 같다"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의 자립지원을 돕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지속적으로 유지해 결혼이민여성과 중소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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