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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달리는 '씽씽'...킥보드 타고 텅빈 강남 엿보기

등록 2019.09.10 1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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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메르디앙 서울 슈퍼스타 존 버거맨전(展)...씽씽 이용시 30% 할인

별마당도서관, 예술의전당서는 무료 공연·전시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올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짧다. 때문에 도심 속 여가를 계획하는 이들도 상당수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텅빈 서울 시내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10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 1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르바이트생의 64.7%, 직장인의 45%가 추석 연휴에도 정상 근무를 이어간다. 평균 10명 중 5명은 올 추석에도 일을 하고, 사이사이 짧은 휴식을 즐긴다는 의미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모빌리티 플랫폼 씽씽은 연휴가 시작되는 12~15일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씽씽은 강남·서초 지역 지하철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1000대를 배치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씽씽은 연휴 기간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할인 전시전, 무료 공연 등 강남·서초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한가위 문화 산책로드'를 제안한다.

◇씽씽 타고 가면 30% 할인...'슈퍼스타 존 버거맨전(展)'

먼저 씽씽을 타고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시전이 있다. 르 메르디앙 서울 1층에 위치한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에서는 연휴 사흘간 현장 발권에 한해 씽씽 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직원에게 이동기록을 보여주기만 하면 즉시 할인된다.

M컨템포러리에서는 현재 '펀 팩토리: 슈퍼스타 존 버거맨 전시'<Fun Factory: Superstar Jon Burgerman展>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낙서천재로 불리는 존 버거맨의 작품 230여점을 볼 수 있다. 회화, 드로잉, 미디어, 오브제 등 자유롭고 익살스럽게 표현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별마당도서관에서 즐기는 무료 공연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점 별다방도서관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무료 특집공연이 진행된다. 13일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함께 하는 재즈 콘서트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공연 '더기프트'(The Gift)가 열린다. 두 개 공연 모두 오후 2시에 시작되며 무료다.

◇예술의전당 밤도깨비 상영회와 세계음악분수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연휴인 13~14일 저녁 8시 계단광장에서는 밤도깨비 상영회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는 산맥분수, 갓분수, 난초분수, 학날개분수, 안개분수, 발레분수 등 60대의 펌프와 1000여개의 노즐이 리듬에 맞춰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공연을 영화처럼 무대 곳곳에서 촬영한 '삭온스크린'(SAC on Screen) 영상들이 다양한 각도로 상영된다. 영상은 13일 현대무용 '스윙'에 이어 14일 뮤지컬 '웃는 남자'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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