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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올림피아코스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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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9 03: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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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우스(그리스)=AP/뉴시스】돌파하는 손흥민(오른쪽).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토트넘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에서 승리를 쌓는데 실패했다. 조커로 나선 손흥민(토트넘)도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토트넘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1에 만족했다. 원정의 불리함을 안고 있었지만 2-0으로 앞서던 경기를 비겼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은 교체로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28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 시간 포함 20분 가량 최전방과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후반 45분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지만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종료 직전 역습 기회는 동료의 패스가 닿지 않아 무산됐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5명이나 바뀐 선발 명단으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해 지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의도였다.

경기 초반은 토트넘의 기대와는 다르게 전개됐다. 올림피아코스는 빠른 공격 전개로 토트넘을 괴롭혔다. 과감한 슛으로 기회를 엿봤고,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뒷문을 잠갔다. 전반 19분에는 미겔 앙헬 게레로의 슛이 골대를 때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케인은 돌파 과정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오롯이 케인의 개인기가 만든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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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우스(그리스)=AP/뉴시스】손흥민(오른쪽).
첫 번째 슛을 득점으로 연결한 토트넘은 4분 뒤 두 번째 골까지 뽑아냈다. 밴 데이비스가 상대 역습을 차단한 뒤 루카스 모우라에게 공을 연결했다. 모우라는 한 차례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두 골을 헌납한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4분 한 골을 만회했다. 다니엘 포덴세가 마티유 발부에나와의 패스로 토트넘의 왼쪽 측면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 선수의 패스 플레이에 토트넘 수비진은 힘없이 붕괴됐다. 

한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4분 델레 알리의 골로 다시 치고 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알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오히려 토트넘은 후반 9분 동점골을 헌납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에릭센이 위험 지역에서 공격권을 내줬고, 다시 공을 빼앗으려던 데이비스가 반칙을 범했다. 바로 앞에서 해당 장면을 주심은 주저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발부에나의 마무리로 스코어는 2-2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알리의 일대일 기회가 무산되면서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케인의 헤더는 골대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아껴뒀던 손흥민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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