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소매판매 0.3%↓, 7개월 래 최저
올 6월 뉴욕 매장
미국 가계들이 자동차, 건축자재, 취미 용품 및 온라인 구매를 줄인 탓으로 7개월 만에 마이너스가 기록됐다는 것이다.
소매 판매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3분의 2 이상 차지하는 소비자지출 중 서비스를 제외한 일반 유통부분으로 경제 동향의 주요 지표이다.
8월에는 0.6% 증가(0.4%에서 수정)했으며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들의 9월 예상치가 플러스 0.3%였다고 전했다. 가솔린, 자동차, 건축자재 및 식품을 제외한 핵심 부분 증가률은 8월과 변동이 없는 제로였다.
인플레와 함께 미 연준이 눈여겨 보는 주요 지표인 소비자지출은 2분기에 4.6%를 기록해 1년 반 래 최대치였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9월 소매판매의 마이너스 증가로 7월~9월의 3분기 소비자지출 증가률이 상당히 저조할 전망이다.
미국과 세계의 경제 성장을 막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워싱턴 고위급협상에서 1단계 합의되었다고는 하나 최근의 여러 여러 경제 지표로 볼 때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2분기의 2.0%에 못미치는 1.7%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9일과 30일 정책 회동을 갖은 미 연준이 올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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