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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한일관계 발전 기대

등록 2019.11.01 16: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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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축사, 윤호중 의원 대독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1.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독일 비스마르크 재상의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문구를 인용하며 한일관계 발전을 기대했다.

이 총리는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2차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사는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독했다.

이 총리는 "새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드린다"며 "레이와 시대에 일본 국운이 더욱 융성하길 기원하고, 한일관계도 레이와 뜻 그대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나루히토 천황 즉위식 후 (가진) 아베 총리와 회담에서도 한일관계의 엄중한 상태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외교당국 대화를 포함한 여러 분야 교류가 지속되길 희망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또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말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문제에 부닥칠 때마다 가능성을 필사적으로 생각한다"며 "양국 정부와 의원연맹이 가능성의 예술을 함께 창조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 일한 내내 의원연맹에 동참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행복했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이번 합동총회가 양국관계 개선에 기여하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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