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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단식인가"…박원순, 황교안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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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21 19:53:18
"중차대한 시기에 민생 내팽개쳐선 안돼"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해야"
"예산·법안 위한 '국회의 시간' 독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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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미세먼지 시즌제' 시행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19.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단식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민생을 내팽개쳐서는 안된다"며 쓴소리를 했다,

박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황 대표는 지금 무엇을 위해 단식한다는 것인가요"라며 "중차대한 시기에 민생과 직결된 법안을 제쳐두고 무엇을 위해 단식하는지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즌제 핵심은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지만 시행할 수가 없다. 미세먼지 특별법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장 이번 시즌부터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12월10일 이전에 미세먼지 특별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그런데 황 대표가 단식에 돌입했다고 한다. 요구조건으로 내건 지소미아종료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설치법 포기, 선거제 개편안 철회는 국회에서 논의하면 되는 문제"라며 "머리를 맞대고 합의를 이끌어내면 될 일이다. 더이상 국회가 파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처벌강화와 사고예방을 위한 '민식이법'도 오늘 겨우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며 "우리나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지방자치분권과 재정분권 강화 관련 법안들도 1년 가까이 발이 묶여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황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답게 예산과 민생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의 시간'을 독려해야 할 때"라며 "정치가 잃어버린 신뢰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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