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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북부산지 건조특보 확대…중·북부 산간 한파특보

등록 2019.12.04 1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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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 (사진=뉴시스 DB)

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어 산불 발생에 주의가 요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북부 산지에 건조의보를 발령했다.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에는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간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의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파특보도 발령된다.

강원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철원, 화천, 중·북부 산지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

이승법 예보관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북부 산지의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예상됨에 따라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실효습도 50% 내외로 건조하겠다"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유지되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예보관은 "4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 아침 기온은 철원, 화천과 중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가 되겠고 특히 6일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2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한파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오늘과 내일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낮아 매우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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