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BC연예대상]'나혼자산다' 기안84·헨리 베스트커플상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나혼자산다' 배우 헨리, 만화가 기안84(오른쪽)가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2019.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만화가 기안84와 가수 헨리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기안84와 헨리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9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베스트커플상을 안았다. 탤런트 이시언, 성훈과 함께 베스트팀워크상을 받은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기안84는 "얼떨결에 시작했는데 벌써 4년이 됐다. 계속 막내일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가장 오래 됐더라. 사람처럼 사는 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박나래는 촬영을 하며 링거를 맞으러 두 번이나 갔다. 전현무 형도 링거를 맞으며 촬영했는데, (한혜진과 결별 후) 갑자기 인사도 없이 사라졌다. 인생은 정답이 없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나와 헨리가 장가가는 날까지 '나 혼자 산다'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 사내 연애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헨리는 "베스트커플상으로 뽑아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시청자들 행복하게 만들겠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최고"라며 고마워했다.

베스트커플상은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상이다. '라디오스타'의 김구라·안영미, '편애중계'의 안정환·김성주, 김병현·김제동, 서장훈·붐, '놀면 뭐하니'의 박현우·정경천, '언니네 쌀롱'의 조세호·홍현희 등이 후보로 올랐다.

이날 MBC 연예대상은 아나운서 전현무와 그룹 '마마무'의 화사, '블락비'의 피오가 진행을 맡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 전현무,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라디오스타'의 김구라, '복면가왕'의 김성주가 대상을 두고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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