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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측 "휴대전화 문자·사진 유출 법적 대응"

등록 2020.01.10 14: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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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주진모(사진=SBS 제공)

【서울=뉴시스】 주진모(사진=SBS 제공)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영화배우 주진모 측이 휴대전화 해킹 2차 피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0일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 돼 사진, 문자메시지 등이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을 수사기관에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가공 후 유포시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연예인 A씨 문자 내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주진모는 A와 사교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취미 생활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자 사진이 오가고, 약속 시각을 잡는 등의 대화가 이어졌다. 주진모의 운전면허증과 여권 사진은 물론 욕실에 있는 사진 등도 유출됐다.

화이브라더스는 7일 "주진모씨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됐다"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함께 금품을 요구 받고 있다.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외에도 영화배우, 아이돌 가수, 감독, 요리사 등이 해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자, 영상, 사진 등을 해킹해 5000만원부터 10억원까지 대가를 요구, 어느 아이돌은 동영상 유출의 파장을 우려해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일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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