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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부근 소 화산 재 분출…주민 대피령

등록 2020.01.12 21: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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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이타이=AP/뉴시스] 12일 필리핀 수도 남쪽 호수의 한 섬에 소재한 탈 화산에서 연기와 재가 분출해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20. 1. 12.

[타가이타이=AP/뉴시스] 12일 필리핀 수도 남쪽 호수의 한 섬에 소재한 탈 화산에서 연기와 재가 분출해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20. 1. 12.

[타가이타이(필리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필리핀 수도 인근의 호수에 소재한 작은 화산이 12일 화산재와 바윗돌들을 분출해 수천 명의 주민이 집을 떠나고 비행 경유가 금지됐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마닐라 남쪽 바탄가스주에 있는 탈 화산이 뜨거운 증기와 재를 1㎞ 높이까지 하늘 위로 내뿜었다고 말했다. 이 화산은 지난해부터 불안한 활동성을 나타냈다.

부상이나 손상 피해 보고는 없었으나 당국은 화산이 소재한 호수 내 섬으로부터 주민 6000여 명을 서둘러 소개시켰다.
 
'꼬마' 탈 화산은 마닐라로부터 60여 ㎞ 떨어져 있다. 화산 연구원은 위험 등급을 마그마 틈입 단계인 레벨 3로 올렸다. 분화를 나타내는 최고 위험 등급은 레벨 5이다.

화산이 들어선 섬은 비록 어촌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본질적으로 '영구적 위험 지역'이란 사실을 연구원을 강조하고 있다.

화산재가 화산으로부터 수 ㎞ 떨어진 도시와 마을에 낙하한 사실이 보고되었다.

세계 최소 화산 중 하나인 탈은 필리핀의 이십 여 활화산 중 하나이다. 필리핀은 태평양 변의 파괴적 지진화산 대인 '불의 고리' 일부이다.

태평양과 남중국해 사이에 놓여있는 필리핀은 매년 20개 정도의 태풍과 대폭풍이 내습하는 나라로 자연재해 피해가 매우 심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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