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비상대응체계 가동
용인시,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운영·예방수칙 준수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포스터.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선별진료소를 지정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각 구별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을 중심으로 감염증 대책반을 구성,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보건소와 의사회 · 의료기관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또 용인세브란스병원 · 다보스병원 · 강남병원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일반환자와 격리 및 진료키로 했다.
시는 시민들에겐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해줄 것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엔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국 우한시를 방문·경유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여행이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설 연휴 수인성 전염병 · 식품매개질환 등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시민들에게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신고:용인시콜센터 1577-1122/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31-324-4981/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31-324-6975/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31-324-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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