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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신종코로나 특위, 5일 전문가 간담회…방역대책 청취

등록 2020.02.04 15: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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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입국제한 中 전역 확대' 주장엔 "신중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1.3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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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의료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전파 상황 및 방역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희)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김홍빈 분당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허탁 응급의학회 이사장(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선 김상희 위원장, 기동민 간사를 비롯해 김영호, 남인순, 맹성규, 박정, 신경민, 오제세, 인재근, 윤일규, 정춘숙, 진선미, 허윤정, 이수진 특위 위원들이 자리한다.

특위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주로 전문가들 얘기를 들을 것"이라며 "지금 단계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예방하고 있는지, 앞으로 유의점은 뭔지 종합적으로 얘기를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문가 참석자 중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현재 중국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으로 국한된 입국제한 조치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지난 3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입국제한을 확대하자는 주장이 신종 코로나 특위 보고 과정에서 제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 대단히 많다"며 "후베이성 외에 저장성 후난성 등지에서 (외국인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입국 통계 자체가 많지 않다"며 입국제한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당·정·청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 대책과 경제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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