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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첨단 무기체계 적용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

등록 2020.02.12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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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영국 국제통상부 방위보안청 협약

2010년 전술작전용 원거리 탐지식별기술 개발

왕정홍 "양국 국방협력의 수준과 범위 더 격상"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0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우리나라와 영국이 첨단 무기에 적용할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2일 방위사업청에서 영국 국제통상부 방위보안청과 '한-영 국방연구개발협력 원칙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마크 골드삭 방위보안청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회담을 갖고 양국 방산협력과 국방 분야 첨단 신기술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왕 청장과 골드삭 청장은 한-영 국방연구개발협력 증진을 위한 '한-영 국방연구개발협력 원칙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는 ▲국방과학기술 정보 교환 ▲과학기술자 교환 ▲기초연구, 응용연구·시험개발에 관한 공동연구개발 협력 등이 담겼다.

방위사업청은 또 첨단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핵심기술을 한-영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 방사청과 방위보안청은 2010년 양국 간 국방연구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전술작전용 원거리 탐지식별 기술' 등 공동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추진될 탐색기용 고출력 진행파관 개발 과제는 양국의 방산기업이 직접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해 국제 기술협력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왕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산학연이 국제공동연구개발을 통한 기술협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의 국방협력의 수준과 범위가 한 차원 더 격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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