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른 남자 만나?' 전 여친 폭행한 20대 조폭 구속영장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지역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20분께 광주 북구 한 술집에서 전 여자친구 B(22)씨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린 뒤 끌고 다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헤어진 B씨가 다른 남자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마주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스마트워치(긴급 출동 연계)를 지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