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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신천지교회 등 6곳 폐쇄…접촉자 9명 자가격리

등록 2020.02.21 17: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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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육생 230여명은 시에 자가격리 요청

[진주=뉴시스] 정준석 진주부시장이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해 2차 브리핑을 하고있다.

[진주=뉴시스] 정준석 진주부시장이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해 2차 브리핑을 하고있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천지진주교회 등 교회시설물과 식당 등 6곳을 임시 폐쇄조치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신천지교회에서 교육받은 교육생 80명 여명과 버스 승객 등 230여명이 시에 자가 격리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21일 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 19’와 관련해 2차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 파악발표와 시의 추후 대책 등을 밝혔다.

정 부시장은 진주지역 첫 확진자인 A(19)군과 B(14)군은 형제지간으로 2명외에는 아직 추가로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고 했다.

확진자의 동선은 지난 15일 오후6시 진주를 출발해 대구소재 모텔에서 잠을 자고 16일 낮12시부터 1시간 동안 교회예배에 참석하는 등 체류하다가 당일 오후6시께 진주로 출발해 오후8시께 도착했다.

진주도착후 자택에서 잠을 잔 후 대구 신천지교회로부터 외출자제 연락을 받고 동생은 지금까지 외출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형은 17일 오후7시20분께 교회에 가기위해 선학사거리에서 261번 시내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탑승후 신천지진주교회가 있는 진주기계공고 입구에서 하차했다.

형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건물 6층 본당애서 친구 5명과 80여명이 참가한 교육을 1시간 정도 받았고 친구 3명과 함께 상대동 소재 모 식당에서 1시간 정도 삼겹살 등을 먹은 후 당일 오후10시50분께 아버지의 승용차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시는 A군의 친구 5명과 시내버스 기사 2명과 부모 2명 등 총 9명을 접촉자로 확인하고 자가 격리조치했고 230여명은 시에 자가격리요청을 해 왔다고 밝혔다.

또 폐쇄조치된 시설물은 신천지진주교회 건물 5곳과 식당 1곳 등 총 6곳을 임시폐쇄 조치 했다.

시는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확진자 2명은 경미하거나 무증상 상태로 안정적인 진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의 상세한 이동경로외 접촉자는 경남도와 합동으로 조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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