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코로나19 집중 대응 4개 보건지소 잠정 폐쇄
[양산=뉴시스] 경남 양산시 보건소 잠정 폐쇄 안내문.(사진=양산시 제공) 2020.02.25. [email protected]
시는 인근 의료기관이 없어 일반진료가 불가한 원동보건지소를 제외한 4개 보건지소(물금·동면·상북·하북)는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잠정 폐쇄된다.
단 시보건소와 웅상보건지소 일반진료와 결핵 검진, 보건증 등 서류발급, 의약·소독·인허가 등 행정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시는 지난 23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코로나19 집중 대응을 위해 보건지소의 일반진료 축소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보건소 직원 대부분을 코로나19 감염병 유입차단 업무에 투입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자세히 살펴 일반진료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 상황실(055-392-5220, 5227)로 우선 신고한 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보건지소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며 "코로나19의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은 인근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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