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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 확보 위해 경찰 수사의뢰

등록 2020.02.25 1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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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창원 지역 신천지교회 3곳의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0.02.25.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창원 지역 신천지교회 3곳의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신천지교회에 대한 강제 폐쇄 및 집회 금지를 위한 긴급 행정 명령을 발동하는 한편 신도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7시부로 신천지교회에 대한 강제 폐쇄 및 집회 금지를 위한 긴급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며 "그리고 창원 지역 신천지교회 3곳의 신도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사의뢰서를 창원중부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수사를 의뢰한 교회는 마산합포구의 신천지 마산교회, 진해구의 신천지 진해교회, 성산구의 신천지 창원교회이며 3곳으로, 신도는 48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창원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일부가 지난 9일과 16일 대구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창원시는 신전지교회 측에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12차례에 걸쳐 폐쇄조치, 집회금지, 신도명단 제출을 요청하기 위해 공문과 구두로 독촉을 했다"며 "그러나 명단 제공에 대한 교회와 신도들의 협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신천지 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하는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검진을 독려하는 연락을 취하기 위해 지난밤 창원과 마산, 진해에 지역별 콜센터를 설치했다"며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교회 외 교인 모임 장소로 파악된 39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계속해서 단속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창원 지역 신천지교회 3곳의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0.02.25.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창원 지역 신천지교회 3곳의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그는 "신천지 신도들의 자진신고를 부탁드리며, 시민들께서도 신천지교회 및 집회에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면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조금 전 확인한 바로는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자 신천지교회 측에서 신도 명단을 오늘 낮 12시까지 제출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원시 성산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하면서 창원 지역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권역별로는 성산구 4명, 마산합포구 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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