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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 경중 확진자도 종전대로 입원치료…병상 충분"

등록 2020.03.03 1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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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일 0시부터 3일 0시까지 60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481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일 0시부터 3일 0시까지 60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481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도 환자를 중심으로 입원시킨다는 방침과는 달리 도내 병상 수급 등의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경증 확진자도 입원치료를 하는 현 체제를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지침 제7판을 통해 중등증 이상의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국가지정입원병상에 우선 입원할 수 있지만, 경증 환자는 입원치료의 필요성은 낮으나 전파차단 및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격리가 필요한 환자로 분류했다.

또 경증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신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관찰과 생활·의료 지원을 받도록 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병상이 부족한 대구·경북과 달라 도내 병상수급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현행대로 엄격한 관리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확보된 능력과 의료자원 등에 여력이 있다"며 "정부의 방침을 존중하지만 실제 운용에서는 종전 기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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