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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속에도 기업들 IPO 재개

등록 2020.03.03 1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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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디, LS EV코리아 등 이달 코스닥 상장 예정

오프라인 행사 줄고 화상 IR 등 온라인 대체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0.02.18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0.02.18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속에서도 이번 달 코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 행렬이 이어진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코스닥시장에서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기업은 21곳으로 나타났다.

이미 일반투자자 청약을 마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 제이앤티씨 외에 새내기주의 주식 공모와 상장 행렬이 이번 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3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플레이디는 지난달 27일 공모가를 8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4~2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27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상장 수요예측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기술 특례 상장을 제외한 일반상장 중에서는 최고치다.
 
휴대폰부품제조업체 엔피디도 3~4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엔피디는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5400~6300원) 하단인 54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는 6일에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로 LED(발광다이오드) 소자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난달 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이 942.7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에는 전체 공모주식 200만주의 20%인 40만주가 배정됐다.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1위 신약개발기업 노브메타파마도 이달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3~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후 9~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예정일은 19일이다.

건축물 구조 토털솔루션 기업 센코어테크와 LS전선의 자회사인 LS EV코리아는 각각 16~17일, 18~19일에 각각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홍보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신약개발업체 노브메타파마는 지난달 27일 예정됐던 IPO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당일 화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건축물 구조업체 센코어테크도 당초 이달 6일로 잡아놨던 기자간담회를 연기했다.

이에 대해 IPO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가 줄어들고 있고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PPT 영상을 촬영해서 투자자들에게 배포하거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IPO 절차나 일정을 연기하는 업체들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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